[중앙통신뉴스=박은정 기자]26일(화) 인애종합사회복지관과 봉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운 여름 중복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삼계탕 키트 전달행사를 진행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민관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삼계탕과 과자, 음료, 과일컵 등으로 구성된 복날 키트를 직접 제작하였다. 준비된 키트는 봉선2동의 17개소(260인분) 경로당과 인애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34가정에 직접 전달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삼계탕 키트를 지원받은 김 모씨는 “아이고~ 안 그래도 요새 너무 더워서 통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었는데 잘됐네요. 매년 이렇게 준비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인애종합사회복지관 이선미 관장은 “보양식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완화 되었다고는 하나, 그 여파로 아직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의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 이웃이 많다. 앞으로도 이들을 따뜻하게 살피고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지원과 이웃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