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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광주 남구, '느린학습자' 아동 지원사업 지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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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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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느린학습자' 아동 지원사업 지속 전개

학습 어려움 겪는 아동들 대상
지난해 복지관 연계추진 '호응'
"아이 건강한 남구 조성에 최선"
  • 입력 : 2025. 03.23(일) 14:29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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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지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이 보듬고 함께 크는 아이’ 프로젝트를 올해 한층 강화해 전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 모습.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학습이 느린 아동을 마을에서 지원하는 ‘남구형 특화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이 보듬고 함께 크는 아이’ 프로젝트를 올해 한층 강화해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적 능력에 비해 학습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 아동들의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느린 학습자’란 지능 지수(IQ)가 70~85인 경계선 지능인뿐만 아니라 또래보다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뜻하며, 우리나라 인구의 약 13.59%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구는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관내 3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마을이 보듬고 함께 크는 아이’ 프로젝트를 추진, 30명의 아동들에게 사회 적응력 향상과 심리적 돌봄을 지원했다. 이들은 인애 종합사회복지관,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 양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대 1 인지 학습, 신체 활동, 언어 및 놀이 치료 등을 받았다.

프로젝트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기초학습능력 종합검사(BASA:CT)에서 읽기와 쓰기 등 모든 영역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사회성 기술평정 척도(SSRS)에서도 협동성, 공감, 자기조절 등의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향상됐다. 특히, 아동들은 프로젝트 참여 후 자신감을 얻어 또래와의 대화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사회성 및 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남구는 기존 참가자 15명과 신규 참가자 15명을 모집해 오는 4월부터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아동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심어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남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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